민주당, 병역거부 나체시위 강의석까지 동원? 박용진 헛발질은 덤인 듯
  • ▲ 10.30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오일용 후보. ⓒ연합뉴스
    ▲ 10.30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오일용 후보. ⓒ연합뉴스

    선관위가 마침내 철퇴를 들었다.

    10.30 화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오일용 후보 측의
    네거티브 정치공세가 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경기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일용 후보를
    상대후보 비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화성시 선관위의 설명이다.

    “매 세대에 발송되는 선거 공보에서
    언론 보도 제목을 발췌해 게재하는 방법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서청원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오일용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관련법상 (공직선거법 제251조)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 등을 통해
    후보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를
    비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상대) 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 11면에
    [서청원 후보의 문중이 토지보상금 횡령혐의로 피소됐다]는 과거 보도를 수록,
    해당 조항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서청원 후보 측은
    화성시 선관위의 고발 조치 후  
    [오일용 후보에 대한 선관위의 고발은 사필귀정]이라고
    꼬집었다.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기도 부족한 선거공보에
    상대후보 비방과 흑색선전을 채우는 것은
    불법 선거운동이자 유권자 모독 행위다.

    오일용 후보는
    화성시민과 국민에게 사죄하고,
    남은 3일 동안이라도 정정당당히
    정책으로 경쟁하는 준법선거에 동참하라.”


    그동안 민주당과 오일용 후보 측의
    도를 넘어선 네거티브 정치공세에
    속만 태우고 있던 서청원 캠프였다.

  • ▲ ⓒ오일용 트위터
    ▲ ⓒ오일용 트위터



  • ▲ sirracoon 트위터
    ▲ sirracoon 트위터
     
  • ▲ sirracoon 트위터
    ▲ sirracoon 트위터


    심지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까지 나서
    [투표권도 없는 서청원 후보가 선거에 나섰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가
    뒤늦게 고개를 숙이기도 했었다.

    “서청원 후보가
    선거인명부에서 누락됐으며 투표권이 없다는 논평은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
    정정하고 유감을 표한다.


    선거기간 당사자에게 큰 오해를 안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서청원 후보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


  • ▲ 병역을 거부한 강의석이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이 펼쳐진 테헤란로에서 나체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병역을 거부한 강의석이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이 펼쳐진 테헤란로에서 나체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이
    병역을 거부하고,
    국군의 날에 나체시위를 벌인
    강의석에게
    [선거 장려 캠페인 영상] 제작을 의뢰한 것을 둘러싸고도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의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이
    [개죽음을 당했다]고 표현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강의석은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현재 민주당 선거캠프에서 선거사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식 계약을 맺어 영상을 제작해주는 것은 아니고,
    독립영화감독인 점을 고려해
    자원봉사 차원에서 제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강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1만원짜리 와이셔츠,
    5천원짜리 넥타이가 기억에 남는다.
    화성시에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강의석, 현재 민주당 선거캠프에서 선거사무원으로 활동.
    화성은 [화성인 바이러스] 찍는 곳이 아닐 텐데”
    라고
    민주당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