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美국무부에서 브리핑 중인 대니얼 러셀 차관보. [사진: 연합뉴스]
    ▲ 美국무부에서 브리핑 중인 대니얼 러셀 차관보. [사진: 연합뉴스]

    방한 중인 <대니얼 러셀> 美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6일 우리나라 외교·안보관련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시리아 문제를 논의한다.

    아시아 국가 순방차 지난 5일 방한한
    <대니얼 러셀> 차관보는
    6일 외교부에서 <김규현> 1차관과 <이경수> 차관보를 만난다.
    이어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장관을 예방한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니얼 러셀> 차관보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미 동맹·북한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니얼 러셀> 차관보는
    지난 5일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북한이 여전히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평가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얼 러셀> 차관보는
    우리 정부에 북핵 대응과 관련해서는
    [한·미·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는 게
    외교부 안팎의 평가다.

    이를 위해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역사인식 문제를
    한일 간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권유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니얼 러셀> 차관보가
    우리 측 인사들과 논의할 주제 중
    관심을 끄는 주제 중 하나는 시리아 문제.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조치가
    [북한에 보여줄 본보기]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차원에서
    우리 정부에 시리아 군사조치 관련 지원을
    거론할 수도 있다고 한다.

    <대니얼 러셀> 차관보와 우리 측 인사들은
    이밖에도 전시작전권 전환시기 재연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원자력 협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