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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美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한다.
<연합뉴스>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7일 열리는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샐리 주얼> 내무장관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부 고위 관계자, 상하 의원들,
<제임스 윈펠드> 합참부의장 등
美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사상 최대 규모로 열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 특사단,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백선엽> 육군협회장,
<권태오> 육군 중장 등이 참석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전 기념식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게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6.25전쟁 정전 기념식에 참석한 최고위 관계자는
2006년 <딕 체니> 美부통령이었다. -
미국 정부는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앞서 다양한 사전 행사도 연다.
오는 24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 부근의 <포트 마이어>에서
미국 육군부 차관이 주최하는 군악연주회를 연다.
25일에는 주미 한국대사관이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후손들의 모임
발대식을 기념하는 세미나와 오찬을 연다.
美의회는 주미 한국대사관과 친한파 의원들이 모인 단체
<코리아 코커스>가 공동 주최하는 리셉션을 연다.
같은 날, 美의회 인근에서는 2,000여 명의 한국전 참전 미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美해병대 의장대가 [이브닝 퍼레이드]를 벌인다.
26일에는 버지니아州에 있는 <국립해병대박물관>에서
한국전의 또 다른 영웅 말(馬)인 <레클리스'(Reckless)> 동상 헌정식을 연다.
우리 정부도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식을 포함,
정전과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성대하게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