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機 사고, 사망자 2명은 여성 “중국인 추정”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사고가 난
아시아나 여객기의 승객 중 2명의 사망자는
모두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NBC>를 비롯해 미국 일부 언론은
현지 검시관의 말을 인용,
사망 여성 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은 인천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모두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는 한국인보다
중국인 승객이 많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체 승객은 291명으로
국적별로는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기타 1명이다.
기장 등 승무원은 16명이다.

중국 국적의 항공사들은
미국 직항노선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이
아시아나항공 같은 외항사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미 소방당국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2명이 숨지고 적어도 48명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