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지사 장인환 83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 144호에서 <장씨 대종회 중앙본부>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추모식에는 <장씨 대종회> 회원, 추모객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 대한제국 외교고문을 맡으면서 친일파로 더 활발히 활동했던 스티븐스를 사살한 장인환 지사와 전명운 지사의 모습.
    ▲ 대한제국 외교고문을 맡으면서 친일파로 더 활발히 활동했던 스티븐스를 사살한 장인환 지사와 전명운 지사의 모습.



    장인환 지사는 1876년 3월 10일 평양에서 태어나, 1930년 5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향년 54세로 별세했다.

    1975년 8월 8일에서야 애국지사묘역 144호에 안장되었다.
    정부는 1962년 장인환 지사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장인환 지사는 1905년 2월 노동이민으로 하와이로 갔다.

    1906년 8월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미주 한인 독립운동단체인 <대동보국회> 회원이 되었다.

    한편 1908년 3월 당시 대한제국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화이트 스티븐스>는
    대한제국의 무능력을 떠들어대며 일제의 침략을 찬양하고 있었다.

    스티븐스가 1908년 3월 23일 일본영사 <소지>와 함께 워싱턴으로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페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스티븐스>를 기다렸던 장인환 지사와 전명운 지사는 그를 향해 권총 3발를 쏘았다.
    총에 맞은 스티븐스는 이틀 뒤 사망했다.

    장인환 지사는 사건 발생 즉시 미국 경찰에 체포돼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장인환 지사는 1919년 1월 10일 가석방됐고, 1924년 4월 10일 완전한 자유인이 됐다.

    장인환 지사는 1927년 4월 20일 잠시 한국에 귀국했다가
    일제의 감시와 건강 문제로 10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가 여생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