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등 4개국 거주 후손 19명 초청…광복절 경축식 참석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19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은
    미국인 7명,
    중국인 6명,
    카자흐스탄인 4명,
    호주인 2명이다.

    이 가운데는
    2013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의 손자도 있다.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12일 입국한다.

  • ▲ 2012년 행사 당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들.
    ▲ 2012년 행사 당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들.



    13일에는 국립현충원 참배 및 독립기념관 관람,
    14일 롯데월드 및 한복입기 체험,
    15일 광복절 경축식 참석 및 창덕궁 관람,
    16일 DMZ 견학과 보훈처장 주재 만찬,
    17일 전통공연 관람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현지에서 태어난 뒤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이다.

    보훈처는 16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환송 만찬에서
    올해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은
    故김동진 선생의 자녀에게 훈장증을 전수할 예정이다.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시작했다.
    지금까지 15개국에서 554명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