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22일 14개 군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업무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군대전병원>, <국군인쇄창>, <해군보급창>,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2년 업무 평가를 한 결과 예산 절감은 물론 각종 인증 획득, 특허출원 등
    기관의 전문성과 대외신인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국군대전병원>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골드마크를 획득,
    우리나라 전체 병원 중 111번째로 의료기관 인증병원이 됐다.

    또한 재활의학센터를 개설하고 부위별 재활 프로그램 운동 동영상과 책자를 배포해
    재활전문병원으로 특화하면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11년 첫 성과평가에서 C등급이었지만 1년 만에 우수기관이 됐다고 한다.

    <국군인쇄창>은 2012년 12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국제 인쇄표준(G-7 Master)> 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국군인쇄창>은 이 인증을 얻기 위해 [품질경영체계 구축 연구팀]을 운영했다고 한다.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은 <자동감지 사격시스템> 등 10건의 특허 출원,
    <전자회로 확대경> 등 3건의 자체개발 소프트웨어 저작권 신규 등록 성과를 거뒀다.
    <방공관제레이더 항적전시기> 등 자체기술로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46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한다.

    <공군 제82항공정비창>은 정비수요 및 업무량에 따른 탄력적 인력운용으로
    항공기 창 정비 기간을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단축하고,
    <F-15K> 엔진 창정비 능력을 갖춰 연간 57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한다.

    <해군보급창>은 물류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 자격증 교재 및 실기연습장 지원을 한 결과,
    구성원의 65%(119명)가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해군보급창>은 수송프로세스 개선, 적극적 하자 구상 노력을 통해
    약 160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했다.

    이들 기관 외에도 <육군항공기정비단>은 <정비조직인증(AMO)>을 얻었고,
    <국군수도병원>은 방사선 비상 진료기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해군보급창>과 <육군 제2보급단>은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방부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에게 국방장관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한 성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 군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오는 6월 중 열 계획이다.

    2009년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시작된 <군 책임운영기관>은
    국방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5개 기관을 지정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14개 기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