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연합뉴스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보좌관 금품비리 연루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유승민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의 보좌관이 대구 테크노파크 사건에 연루되어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조사를 전후하여 본 의원이 보좌관을 직접 조사한 결과,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보좌관을 감독할 책임이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본 의원은 저의 보좌관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제가 부덕하고 소홀하여 보좌관의 부적절한 행동을 미리 막지 못한 점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합니다.

    정치에 입문한 이래 지난 13년간 깨끗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하는 저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

    국민 여러분과 저를 믿고 선출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경찰은 유승민 의원의 보좌관인 박모(45)씨 등이 대구TP에서 백화점 상품권, 향응,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다.

    유승민 의원 측은 해당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