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25인 중, 24위에 선정됐다.

    스포츠전문 인터넷매체 '블리처리포트'는 한국시각으로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25인(Manchester United : 25 Most Popular Players in United History)'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현역 선수와 은퇴 선수를 총망라한 맨유의 인기스타 25명을 소개했다.

  • 해당 기사를 작성한 칼럼니스트 토마스 탠(Thomas Tan)은 "맨유의 스타들은 축구 이외에도 영화나 TV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면서 "그들 중 일부는 은퇴 후 기사 작위를 받기도 하고 경력이 종료된 뒤에도 대부분 전 세계 축구팬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탠은 "팬들의 평가와 언론 매체 소개 등을 토대로 작성한 목록에서 25인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맨유의 '역대 인기 스타 25인'에 박지성의 이름이 당당히 랭크된 점이다.

    '25 Most Popular Players' 명단에는 데이비드 베컴,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이름이 나열돼 있는데 박지성은 24번째로 이름이 올라있다.

    토마스 탠은 "박지성이 처음 맨유와 입단 계약을 맺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맨유가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그를 영입한 것이라 여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지성은 엄청난 속도와 지구력 등을 선보이며 스스로 이같은 시각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해 보였다"면서 "그는 스타팅 멤버는 아니지만 아스날 같은 강팀과의 중요한 경기에는 반드시 투입되는, 맨유의 소중한 일원이 됐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 태국,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선 마치 라이언 긱스나 데이비드 베컴처럼 박지성의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은 사람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