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리즈미치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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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조코비치가 로마 오픈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연합뉴스 제공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노박 조코비치. 그의 시대가 '종말'을 알리고 있다.영국의 'BBC'에 따르면 조코비치(세르비아)가 8일(현지시간) 열린 로마 오픈 첫 경기에서 디노 프리즈미치(크로아티아)에게 1-2(6-2 2-6 4-6) 역전패를 당했다.로마 오픈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가 이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한 것은 처음이다.38세 노장이 된 조코비치. 1세트에서는 수준급 기량을 보였으나 2세트부터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드러냈다.조코비치는 지난 3월 12일 이후 첫 경기를 치렀다. 어깨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했던 조코비치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충격적 탈락에 조코비치는 "프리즈미치가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 그를 축하해주고 싶다. 프리즈미치는 훌륭한 전사이자 멋진 선수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며 상대를 치켜세웠다.이어 그는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아직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높이 올라갈 만큼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신체적인 문제나 건강상의 문제가 전혀 없었던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항상 무슨 일이 생긴다. 새로운 현실에 직면해야 한다"고 털어놨다.로마 오픈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 전까지 다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 개막 이틀 전에 39세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