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박메시" "수비수 4명이 쩔쩔‥" 극찬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른바 '폭풍드리블'로 국내 팬들을 매료시켰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21일 영국 앨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3라운드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상대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환상적인 드리블 솜씨를 선보이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90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마이클 오웬의 선제골과 긱스의 쐐기골을 돕는 어시스트 2개를 기록,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2-0으로 앞선 전반 43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따낸 박지성은 동료에게 빠른 패스로 연결한 뒤 다시 리턴 패스를 받아 상대팀 깊숙한 진영까지 침투했다.

    이후 리즈의 수비수들이 태클로 응수하자 박지성은 감각적인 볼트래핑으로 이들을 모두 제친 뒤 페널티 아크 정면까지 치고 들어가는 저돌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즈 수비수의 '육탄 공세'로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박지성의 공격 중 가장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처럼 몸싸움과 환상드리블 등 프리미어급 개인기를 선보인 박지성에 대해 팬들은 "정녕 유럽 클래스 다운 모습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앞으론 지성느님이라 불러야겠다", "박메시, 프리미어리그 등장!", "모처럼 만에 흐뭇한 영상", "저 선수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뿌듯"이라는 다양한 댓글로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