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해병대 1개 중대, 美태평양함대 대테러팀 병력 50명 참가저격/시가지 전투 훈련…실전적 전투기술 교류, 해병 간 유대강화
  • 해병대는 17일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포항 해병대 제1사단 훈련장에서 대테러 전투기술 숙달과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기 위한 중대급 한․미 연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 해병대 중대 병력과 美태평양 함대 선상 대테러팀(Fleet Anti-Terrorism Security Team)의 트레비스 포시(Travis Posey) 대위 등 50여명이 참가해 시가지 전투, 저격술 및 전투사격, 유격훈련 등을 실시한다.

    한미 해병대는 8월 16일과 17일 포항 오천 시가지 전투훈련교장에서 건물탐색, 교신법, 진입요령, 도시지역 기동 및 엄호 등 실전적인 시가지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마일즈(MILES) 장비를 동원, 실전과 같은 전투상황을 조성해 훈련성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때 통신 및 병기분야 군무원과 부사관 등 전문가들도 장비 호환, 탄약 교환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소부대 연합 지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8월 18일과 19일에는 포항 전투사격장과 수성사격장에서 양국의 저격 및 전투사격술을 직접 체험하고 노하우를 상호 교류한다. 8월 22일부터 2박 3일 동안은 유격교육대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 유격교관의 지휘로 암벽 및 헬기레펠, 산악 행군, 암벽등반 등 연합 유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ㆍ미 해병대 상호 소부대 전투기술을 교류하고 우호를 돈독히 하여 연합전투 능력을 극대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