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추가 수술 “총알 2개 빼내”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에서 부상을 당한 석해균(58) 선장이 30일 새벽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국내로 후송된 석 선장은 이날 새벽 수원 아주병원에서 총알이 들어간 배의 상처를 비롯해 염증으로 근육이 괴사하고 있는 부위를 광범위하게 절제해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또 부러진 왼쪽 팔과 양다리 수술을 받으며 박혀있던 총알 두개를 빼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3시간 동안의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수술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골절 부위 등을 단계적으로 수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는 석 선장의 쾌유를 바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석 선장님이 꼭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수술이 잘 되었기를" "하루빨리 쾌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