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4.4% vs 국힘 28.4% 李 국정 평가 '긍정' 59.3%·'부정'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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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및 소속 의원들이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을 선언한 가운데 보수층의 절반가량이 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오는 6월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도 보수층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자체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지지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1.7%, '동의하지 않는다'는 27.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3%다.연령대별로는 모든 세대에서 '동의'가 우세했으며 특히 50대에서 65.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동의' 응답이 앞섰지만 대구·경북(TK)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7%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윤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에 대해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9.4%), 조국혁신당(70.2%) 지지층에서 '동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당층에서도 동의 40.8%, 비동의 23.5%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4.1%으로 조사됐다.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은 절연에 '동의' 33.3%, '비동의' 51.0%로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중도층은 '동의' 62.0%, 진보층은 '동의' 70.1%로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불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이 51.5%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1.0%가 '불출마해야 한다'고 봤다. 보수층도 59.4%가 '불출마'에 동의했다.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2월 4주차 조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4.4%, 국민의힘은 0.3%포인트 상승한 28.4%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9.3%, 부정 평가는 34.7%다.6월 지방선거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58.3%로 나타났다.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23.1%다. 유보 응답은 18.6%다.KSOI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절윤'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동의하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50% 이상이 반대하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노선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지난 9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 선언'을 발표했음에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장동혁 대표가 '절윤'과 관련하여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가 국민의힘 지지도를 넘어 지방선거 승패와 이후 책임 여부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5.5%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