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95%는 이미 피난…취재진과는 연락 끊겨경찰, 공무원, 취재진만 연평도에 남은 상황
  • 26일 오후 3시3분께 연평도 북방 북한 개머리지역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성이 6차례 들렸으나 우리측 지역으로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 내륙 개머리지역에서 6차례에 걸쳐 포성이 들렸다"며 "북한이 모두 2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내륙지역에서 포성이 들린다"며 "북한군이 자체 훈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포는 해안포는 아니었으며 우리측 지역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연평도 주민 1600여 명 중 95%가 피난한 상태이며, 50여 명의 주민, 공무원, 경찰과 일부 취재진들만 현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은 현지 취재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