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노모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장동혁 "李 게시글, 장모님은 안 보셨으면"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장동혁 페이스북 칼무리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장동혁 페이스북 칼무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공세에 대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반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적었다. 설 명절을 맞아 95세 노모가 거주하는 고향 집을 찾았는데, 이 대통령이 자신의 주택 보유 현황을 언급한 글을 본 뒤 어머니의 근심이 깊어졌다는 취지다.

    장 대표는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시골집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그는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했다"며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 에휴'(라고 하셨다)"고 적었다.

    그는 또 "(어머니가)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고 XX이냐'고 화가 잔뜩 나셨다"고 했다.

    장 대표는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장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장 대표께 여쭙겠다.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장 대표를 '6주택자'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노모가 살고 계신 농가 주택과 지역구 아파트, 국회 앞 오피스텔, 장모님이 살고 계신 경남 진주 아파트 등"이라며 "(6채를 다 합해도) 8억5000만 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