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희미하게 5초 간격으로 포성부대원, 주민 증언 토대로 상황 파악 중
  • 26일 오후 3시 10분 연평도에서 두 차례 포성이 들렸다. 軍은 이에 대해 “우리 군의 사격은 없었으며 북한군이 20여 발의 포격을 해상을 향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참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26일 15시 3분부터 10분까지 북한군이 20여 발의 포를 쏜 것으로 밝혀졌고, NLL이나 연평도를 향해 쏜 것이 아니라 자체 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발사한 포는 해안포가 아니며 일반적인 사격훈련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군은 포성이 들림에 따라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병력을 배치했으나 포성 이외 물기둥 등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연평도에 있는 민간인들은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대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