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계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 부인 이모(43)씨가 위 세척 후 응급상황은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현관에서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졌고, 부인 이씨에 의해 발견돼  해남 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조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부인 이씨가 음독해 충격을 줬다.

    1970년과 1974년 아시안게임 경영 금메달리스트인 조씨는 50회에 달하는 수영부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1980년 한국인 최초 대한해협 13시간 횡단 기록을 남겼다. 조씨는 내년에 있을 대한해협 횡단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제주도 애월해안에서 4개월간 맹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망한 조씨는 지난 2001년 아내와 사별한 후 농사를 지으며 혼자 살다가 지인의 소개로 13살 연하 이씨를 만나 올 4월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