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가 4일 오전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현관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해남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05년 제주도 남제주군 모슬포에서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헤엄칠 당시 모습.  ⓒ연합뉴스
    ▲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가 4일 오전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현관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해남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05년 제주도 남제주군 모슬포에서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헤엄칠 당시 모습.  ⓒ연합뉴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이 4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소재 자택 현관에서 부인에 의해 발견된 조오련은 해남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12시45분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조오련은  내년 8월 15일,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을 맞아 대한해협 횡단에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제주도에 훈련캠프를 차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1주일 전부터 자택으로 돌아온 조오련은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해왔다.

    조오련은 과거 70년대 선수시절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신기록을 50번이나 갈아치워 '아시아의 물개'란 별명을 얻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