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팔라, 팔지 말라 얘기하진 않아""다주택 참모진, 팔거나 증여 등 선택할 시간"
  •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뉴시스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뉴시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다주택자인 청와대 일부 참모진을 향해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참모진도 스스로 (다주택 처분을)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수석은 전날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자발적으로 다주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안에서 얘기한 것이고, 새로 추가된 입장이 나온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전날 유튜브 방송 오마이TV에 출연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주택을) 팔라, 팔지 말라는 얘기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다주택 참모들은 주택을) 팔 수도 증여를 빨리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아서 참모들이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주변 참모들이 (주택을) 내놓은 경우도 있고 이미 내놨는데 팔리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강조하면서 연일 다주택자들을 향해 집을 팔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하지만 정작 청와대 참모진 중 12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문제가 있다"며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텨달라고 해도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시켜서 억지로 파는 건 의미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