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4월 29일 강원 횡성의 청용저수지에서 전문 낚시인인 김기동(37.사진) 씨가 낚아 올린 길이 132㎝, 무게 20㎏이 넘는 초대형 메기.  ⓒ 연합뉴스
    ▲ 지난 4월 29일 강원 횡성의 청용저수지에서 전문 낚시인인 김기동(37.사진) 씨가 낚아 올린 길이 132㎝, 무게 20㎏이 넘는 초대형 메기.  ⓒ 연합뉴스

    ‘초소형인간’과 ‘몬탁괴물’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이들은 얼마 전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국내에 소개돼 파란을 일으켰던 기이한 생물체들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기존 생명체와는 분명히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 사체는 필히 외계에서 건너온 생물일 것”이라며 “지구 종말을 암시하는 하나의 징표”라고 말하기도 하고 다른 네티즌들은 “미국 정부의 은밀한 유전자 조작 실험을 통해 생겨난 돌연변”이라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었다.

    4일 쿠키뉴스로부터 촉발된 ‘괴물메기’는 우크라이나산(?)으로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강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몬탁괴물’에 이어 이번엔 ‘괴물메기’라며 인류의 환경 파괴가 가져온 재앙”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실제 전문가들은 이 괴물 메기에 대해 지난 19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의 여파로 생긴 돌연변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6년에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돼 20만 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한 것 이외에도 주변지역의 산과 강 등 자연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었다.

    괴물메기가 화제선상에 오르자 이번엔 ‘국내산 괴물 메기’가 다시금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29일 강원 횡성의 청용저수지에서 전문 낚시인인 김기동(37.사진) 씨가 낚아 올린 길이 132㎝, 무게 20㎏이 넘는 초대형 메기가 바로 그 주인공.

    이에 네티즌 Guee는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아 “국산도 러시아산 못지않다”며 “기왕이면 국내산 메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