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해변가에서 '몬탁괴물'을 연상케 하는 기묘한 형상의 괴생명체가 발견돼 화제다.

    뉴욕의 지역 소식지 리버헤드 뉴스리뷰(Riverhead News Review)는 현지시각으로 4일자 보도를 통해 "아이언 피어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괴사체가 발견됐다"며 "육안으로만 봤을 때 어떤 동물의 사체인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괴생명체를 처음 발견, 언론에 제보한 목격자는 "아무리 가까이에서 살펴 봐도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었다"며 "마치 영화에 등장하는 괴물 같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이 괴사체는 삶은 문어를 연상케 하는 매끄러운 적색 피부에, 육상동물처럼 4개의 다리와 1개의 꼬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앞 다리와 머리가 비상식적으로 작아, 지구상이 아닌 외계(?)에서 내려온 동물 같은 느낌마저 준다.

  • 한편 보도를 접한 일부 학자들은 해당 괴생물체가 2008년 뉴욕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발견됐던 '몬탁괴물(사진)'과 비슷한 종류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당시 해변가에서 발견된 괴사체는 기괴한 형상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나 확인 결과 불에 탄 너구리 사체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괴사체도 너구리의 일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