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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을 한바탕 놀아보게 하라
'황석영 논란'이 확대일로다. 대표적 진보 지식인인 황석영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것이 사태의 발단이었다. 현지 기자회견에서 황씨는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한국 진보의 퇴행성을 꼬집고 현 정권을 "중도실용정부"로 규정한 뒤 "큰 틀에서 동참해서
2009-05-18 윤평중 -
개성공단-MB 뒤통수 친 김정일
김정일이 개성공단의 모든 계약을 취소한다고 선언했다. 한 마디로, 이명박 정부가 한 방 되게 얻어터진 꼴이다. 이것을 두고 화를 내야 할까, 재미있다고 해야 할까?이명박 정부는 말했다. 그리고 지금도 말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북한에 이로운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섣불리
2009-05-17 류근일 -
입양의 날
서울에서 -- 한국에서는 5월11일이 입양의 날이었습니다. 또 5월 한 달을 가정의 날로 정해 놓고 한 가정에 한 명씩 입양하자는 캠페인을 펴기도 합니다. 가정의 달은 2005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제정됐습니다. 미국에는 입양의 달이 없기 때문에 우리 재미교포들에게는
2009-05-15 김창준 -
이명박과 황석영-그 이상한 동반
황석영 씨는 지난날의 자신의 궤적에 대한 분명한 자기비판도 재평가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중도'요 '알타이 연방론자'라며 돌출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로서는 "이게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하는 의아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2009-05-15 류근일 -
판사들의 집단행동 線 넘어선 안된다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개입 논란에 대해 이용훈 대법원장이 '엄중 경고'를 하고 신 대법관이 공식사과했음에도 14일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 80여명과 서울남부지법 31명이 판사회의를 강행했다. 남부지법 판사들은 회의 후 "신 대법관 행위는 명백한 재판권 침해로 위법하다"는
2009-05-15 조선일보 -
박근혜에 져 주든지, 결별 하든지
대통령님 1년 반 기다려봤습니다. 대한민국 여의도 정치가 친이·친박 논란을 중심으로 매우 안타까운 허들만을 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경선에 승리해서 대통령이 되신 대통령께서는 취임 후 1년 반 동안이나 경선후보였던 박근혜 의원에 의해 집권당인 한나라당과 함께 질질
2009-05-14 양영태 -
좌파 '진보의 탈' 벗겨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 본명은 물론 별명도 있다. 특히 별명의 경우에는 내가 불러달라고 해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나의외모, 성격, 습관 등을 보면서 일방적으로 붙인다. 별명 중에는 나의 단처(短處)를 꼬집고 부각시키는 것들이 많아 가슴앓이
2009-05-14 박효종 -
'소장 판사'들의 여론몰이
법관의 양심이란 어떤 것인가? 그것은 위험하고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면 유죄, 무죄면 무죄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다. 1950년대 말, 서울지방법원의 류병진 판사는 자유당 정권의 서슬 푸른 위세와 당시의 고압적인 전후(戰後) 사회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진보당 사건
2009-05-14 류근일 -
정말 그래도 되는 겁니까
김정일 북한 노동당 국방위원장 귀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미국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를 풀어줬다는 소식을 들었겠지요? 사베리는 기한이 만료된 비자가 찍힌 여권을 갖고 취재활동을 하다가 간첩혐의로 지난 1월 31일 체포됐고, 지난달 18일 이란 법정에서 징역
2009-05-14 박승준 -
미북(美北)대화, 조급해서도 안 되고 끌려가서도 안 된다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한국·일본 방문을 마치고 12일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그와 동행했던 성 김 대북특사는 13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관계자를 만났다.보즈워스 일행의 이번 순방은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킬 방안을 협의
2009-05-14 조선일보 -
사법부는 권력만이 아니라 여론 압력에서도 독립해야
이용훈 대법원장이 13일 촛불시위 관련자 재판에 간섭했다는 논란을 부른 신영철 대법관에 대해 "재판 내용이나 진행에 관여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엄중 경고'했다. 대법원장은 "신 대법관 행동으로 법관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재판에 대한 국민
2009-05-14 조선일보 -
노무현 딸도?증거인멸 우려 없나?
노무현 일가의 비리혐의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불거졌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홍콩 현지법인 에이피씨로부터 노무현의 딸에게 40만 달러가 건네져 아들 집 사는 데 사용됐다는 것이다. 검찰 측에 의하면 이런 혐의점은 박연차 회장과 정상문 비서관에 대한 조사로 확인되었다
2009-05-13 류근일 -
임채진 검찰총장과 '공직(公職)모독'
2003년 교육부장관을 지낸 이돈희 전 서울대 교수가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는 소식은 지금 생각해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쩌면 대학총장이나 장관을 지낸 분이 교장이 아니라 평교사로 교단에 선다면 더 큰 박수를 받을지도 모른다. 그걸 보고서 장관이 어떤 자린데
2009-05-13 이한우 -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
경제 위기의 바닥이 오고 있다는 신호가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다. 그렇다면 위기가 끝난 후의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한마디로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부터 시작된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가 종언을 고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가일층 다원화된 지구 공동체로 변모
2009-05-13 전성철 -
오바마는 "성적 나쁜 학교 매년 1000곳씩 문 닫겠다"는데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학업성취도가 나쁜 초·중·고교를 매년 1000곳씩, 향후 5년간 5000곳을 폐쇄시켜 교장·교사들을 전원 해고한 후 새 교장·교사를 뽑아 다시 문을 열게 하겠다고 밝혔다. 안 덩컨 미 교육부장관은
2009-05-13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