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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좌파 대못' 뿌리뽑아야 한다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라고들 한다. 그러나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문화예술은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만 하면 된다는 낡은 사고에 빠져있다. 이러한 틈새를 치고 들어와 거의 모든 문화영역이 좌파 천국이 되어버렸다. 최소한 5:5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해당 영역에 전문
2009-05-12 변희재 -
축복의 역사, 저주의 역사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개방을 받아들일까. 6년 전 인천 개항 120주년을 맞아 개항 기념탑을 때려부순 것이 우리 수준이다.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는 명목으로, 세기를 두 차례나 넘기면서도 극복하지 못한 남루한 역사 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자세라면 24년 후엔 개
2009-05-12 선우정 -
독일은 불법 TV간접광고 사기죄로 처벌
방송법 73조 1항은 '방송사업자는 광고와 프로그램이 혼동되지 않도록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대원칙이 무너지면 TV는 걷잡을 수 없이 광고로 도배질되고, 가뜩이나 광고 홍수에 넌더리가 난 시청자들의 짜증을 더욱 부채질하게 된다. 독일은 '은폐광고
2009-05-12 조선일보 -
한국의 보물 '6·25기념'
6·25 기념식이 6월 25일 하루로 끝나서는 안 된다. 뭔가 영속하는 유산을 남기려면 기념식은 휴전 60주년 기념일인 2013년 7월 27일까지 이어져야 한다. 정부나 재계는 세계 유수 대학의 학자들이 6·25를 연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움을 줘야 한다. 6·25
2009-05-12 앤드루 새먼 -
이명박 정부, '아마추어'가 되려는가
"국정의 새 출발은 뼈를 깎는 자성(自省) 필요한데아직도 시혜를 베풀듯이 착각 속에 빠져있는 권력의 오만은 아닌가"지난달 재·보선에서 정부·여당은 참패했다. 물론 선거패배는 병가지상사에 불과할 수도 있으나, 이 정부로서는 재·보선마
2009-05-12 박효종 -
한나라당 죽으면 박근혜는 살까
뻔뻔스럽고 권력에 중독된 정치인이 득실거리는 인상이 2008~2009년 국민에게 보여주었던 대한민국 정치인의 이미지라고 한다면, 이들 뻔뻔스럽고 권력에 중독되다시피한 정치인들은 필시 무척 화를 낼 것이 분명하다.2008년에 해머, 줄톱, 인간쇠사슬로 민주 국회를 파괴시
2009-05-11 양영태 -
한나라당에 희망이 있는가?
야당이 내부의 급진주의 흐름을 청산하고 누구나 안도할 만한 보편성 있는 '중도적 자유주의와 중도적 진보주의'의 JSA(공동 경비구역) 쪽으로 과감히 이동한다면,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식 '실패한 햇볕'을 교정해서 합리적으로 나온다면, 그리고 그런대로 참신한 대표 얼굴을
2009-05-11 류근일 -
이대로면 MB·GH 두 사람 다 망한다
이런 말이 있어 왔다. "우파는 부패하고 좌파는 분열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에서는 '좌파가 부패하고 우파가 분열'하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한나라당의 분열상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김무성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론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한나라당 내 친이명박계와
2009-05-11 김대중 -
국제규범에 도전하는 북한의 대외전략
북한은 핵무장 기도를 “자위적 핵억제력” 목적이라 강변하고 이를 정당화한다. 김정일의 언변은 그만큼 능수능란하다. 북한은 “공화국의 핵억제력으로 美 제국주의의 침략을 막아주겠으니, ‘민족공조’를 이룩해 남북 조선 인민이 함께 對美 항전에 나서자”는 그야말로 ‘철판’같은
2009-05-10 홍관희 -
'4대강' 무슨 일 벌어지고 있기에
좀 황당한 경험을 했다. '4대강 살리기' 정부 발표(4월 27일) 후 궁금한 게 있어서 관계되는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 말이 "휴대폰은 사무실에 두고 나왔다"고 했다. "위치 추적당하는 일이 없도록 그랬다"는 것이다. 언론사 사람과 만난 일이 나중에 문제될 수 있다
2009-05-08 한삼희 -
어버이날, 나는 어떤 부모인가 생각한다
"자식이자 부모가 되다니 얼마나 벅찬 행운인가"대학 2학년 때 '중국사' 시간이었다. 교수님은 유교에 관한 부분을 가르치면서 우리 '미국 애들'에게 충격적인 예화를 읽게 했다. 고대 중국에서 아버지에게 욕한 소년이 산 채로 매장됐다는 이야기였다. 강의가 끝난
2009-05-08 이민진 -
국정원장이 노무현 불구속 요구?
5월 7일자 조선일보에 의하면 국정원장이 검찰에 누무현 불구속 기소를 종용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대해 국정원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마도 부인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일보가 오보를 낸 것인가? 오보임이 판명된다면 조선일보가 정정기사를 낼 것
2009-05-08 류근일 -
"오바마, 한국 교육 뭘 몰라"?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히스패닉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한국의 교육제도를 칭찬하면서 미국 공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새삼 강조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미국 아이들은 매년 한국 아이들보다 학교에서 한 달 정도를 덜 보내는데, 앞으로는 교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
2009-05-08 김창준 -
동의대 사건, 신문(新聞) 역시…
고(故) 최동문 경위·조덕래 경사·정영환 경사·박병환 경사·모성태 수경·서원석 수경·김명화 상경… 영령들의 이름을 목놓아 불러 본다.지난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동의대 사건
2009-05-06 구재태 -
돈먹고 감옥갔다온 의원 장관 하는 나라
여기는 서울입니다. 경제가 나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부동산 매매가 조금씩 늘고 있다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전반적인 분위기에 활기가 엿보이기도 합니다.하지만 텔레비전에서는 매일 노무현 전 대통령 비리 사건이 화면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조사가 이
2009-05-06 김창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