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보스턴에 7-6 역전승
  • ▲ 애틀랜타 김하성이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수비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 애틀랜타 김하성이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수비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타석에서 또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애틀랜타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짜릿한 7-6 역전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2개나 당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18에서 0.105로 떨어졌다. 1할 타율 붕괴 직전이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2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사 1, 2루 기회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초 무사 2, 3루 찬스에서도 바뀐 투수 그렉 웨이서트를 상대로 3루 땅볼로 아웃되며 또 기회를 놓쳤다.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타이론 게레로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컸지만, 수비에서는 빛났다. 6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김하성은 미키 개스퍼가 친 땅볼을 잡아 2루 포스 아웃에 이어 1루로 송구하며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9회 말에도 7-6 불안한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깔끔한 수비로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1사 1, 2루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땅볼을 잡아 3루에 던져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결국 애틀랜타는 7-6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애틀랜타는 1회 말 2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으나, 5회 초 2점, 6회 초 3점, 8회 초 2점을 내리 획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말 위기에서 2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로 애틀랜타는 2연패에서 탈출해 37승 18패를 쌓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