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세의 구속영장 신청김새론 측 법률대리인도 입건
  • ▲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서성진 기자
    ▲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서성진 기자
    경찰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제기한 고(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허위라고 판단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은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김 대표는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인 시절 김수현 씨와 교제한 사실이 없고 사망의 원인도 김수현 씨에게 있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자료)를 배포했다"고 적었다.

    경찰은 김 대표가 지난해 3월 교제 증거라며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가 지난해 김새론씨의 유족 측으로부터 받은 대화 내용 캡처 사진에서 상대 이름을 '김수현'으로 바꾸는 등 7곳을 편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5월 김 대표 측이 공개한 김새론씨의 음성 파일 역시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세연은 '김새론과 제보자의 대화'라며 음성 파일을 공개했는데, 김새론이 중학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경찰은 김새론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도 입건했다.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