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8월 30일 대학로 일대서 개최…공식 초청작 1편, 참가작 6편
-
- ▲ 배우 최덕문.ⓒ서성진 기자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배우 최덕문이 '1번출구 연극제'의 집행위원장으로 나선다.올해로 9회를 맞이한 '1번출구 연극제'가 오는 7월 8일~8월 30일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7년 첫걸음을 뗀 이 연극제는 '관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연극을 소개하겠다'는 취지와 함께 혜화역 1번출구라는 지역적 상징성을 담았다.연극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무대를 지향한다. 3년 연속 서울유망예술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선정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나의 첫 번째 연극'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 관객과 가장 가까운 연극'을 선보여 온 '1번출구 연극제'는 매년 6~7개 극단과 100여 명의 예술인이 동참하며 대표적인 도시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연극의 대중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건 만큼, 새롭게 합류한 최덕문 집행위원장이 연극제의 깊은 취지와 무대의 매력을 대중에게 더욱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연극제는 공식 초청작 2편과 공식 참가작 6편 등 총 7편을 선보인다. 작품성뿐만 아니라 창작진과 단체의 역량, 마케팅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가작을 선정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청춘, 사랑, 정치 풍자, 인간의 욕망과 연대까지 폭넓은 소재를 아우른다. -
- ▲ '제9회 1번출구 연극제' 포스터.ⓒ주다컬쳐
공식 초청작으로는 창단 50주년을 맞은 극단 76의 '관객 모독'(7월 8~19일)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76은 1976년 창단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와 함께 호흡하며 민중연극과 현실 참여 연극의 흐름을 이어왔다. 기국서 연출을 필두로 기주봉·정재진 등 중견 배우들이 참여한다.공식 참가작으로는 △레인보우 웍스 '벚꽃 졸업식'(7월 22~26일) △감성극 프로젝트 달 '청춘 라디오'(29일~8월 2일) △창작집단 본디 '방명녹'(8월 5~9일) △극단 힘빼고 돌려차기 '우간다의 봄'(12~16일) △루미프로덕션 '위스키바 블러디메리'(19~23일) △극단 코뿔소 '기념비'(26~30일) 등이 관객과 만난다.특히 '방명녹'에는 뮤지컬 배우 이서영·홍준기·이휴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청춘 라디오'에는 오만석·박호산·정영주 등이 특별 출연한다. 연극제의 전체 출연진은 추후 주다컬쳐의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1번출구 연극제'는 본 공연 외에도 낭독공연,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스펙트럼을 넓힌다. 코미디, 드라마, 실험극을 넘나드는 릴레이 공연이 대학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신진 창작진에게 무대화 기회를 제공하는 '낭독공연 공모'는 6월 5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최덕문 집행위원장은 "오랜 기간 활동해온 배우로서 젊은 창작진의 새로운 감각과 선배 연극인들의 깊이 있는 경험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제9회 1번출구 연극제'가 새로운 시도와 예술적 유산이 공존하며, 관객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연극 축제로 더욱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