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주진우 경선 의지에 이정현 마음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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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공천 면접 심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경선 배제(컷오프)하는 것을 두고 이견이 표출됐지만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17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공관위는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에는 박 시장의 경선 경쟁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경선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이 위원장도 주 의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치열한 경선을 통해 공천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앞서 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을 진심으로 원한다"며 "부산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박 시장과 새로운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밝혔다.당초 박 시장의 컷오프는 혁신 공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 위원장의 주장이 컸다. 여기에 공관위원인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반대하며 전날 회의가 파행되기도 했다.부산지역 의원들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면담을 요청하며 경선이 진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시장과 주 의원의 경선이 필요하다며 지역 민심과 의견을 전달했다.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울산시장 후보로 김두겸 현 울산시장을, 강원지사 후보로 김진태 현 강원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박완수 현 경남지사를 각각 단수공천했다.공관위는 이에 앞서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현 인천시장, 세종시장에 최민호 현 세종시장, 제주지사에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대전시장에 이장우 현 대전시장, 충남지사에 김태흠 현 충남지사를 공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컷오프(공천 배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