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투어 공연 시작…오는 16~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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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이솝이야기' 출연진.ⓒ컴인컴퍼니
뮤지컬 '이솝이야기'가 오는 16~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26년 투어 공연의 첫 시작이다.'이솝이야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2024년 초연 후 일본 라이선스 진출을 확정했으며, 2025년 재연에서 유료 객석 점유율 96% 이상을 기록했다.작품은 실존 원작자로 알려진 아이소포스가 2600년 전 아름다운 지중해의 그리스 작은 섬 사모스의 노예였다는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솝우화'를 단순한 교훈담으로 재현하는 대신, '이야기'라는 본질적 가치를 탐구한다. 주인공 '티모스'가 친구 '다나에'에게 돌아가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인간의 용기와 진심이 어떻게 이어지고 전해지는지를 그린다.서윤미 연출이 극작과 작곡을 함께 맡은 '이솝이야기'에는 초·재연에 이어 탄탄한 창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언제 어디에서나 이어지는 이야기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시작되는 투어 공연의 시작으로 공간에 국한되지 않는 작품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용감하고 충직한 노예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인 '티모스' 역에는 전성우·황휘·이석준이 출연한다. 송상은·이수빈·장민제는 새로운 세상을 여행하길 꿈꾸는 소녀 '다나에'와 넘치는 매력으로 바다 위를 넘나드는 무역상 '시타스'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티모스의 조력자인 '페테고레' 등 1인 3역의 '이야기꾼' 역에는 김대현이 분한다. 극의 스토리를 이끄는 내레이터이자 다양한 모습으로 이야기의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위스퍼(대지)' 역에 강연정·송나영, '위스퍼(바람)' 역 임태현·조성필·김태환, '위스퍼(물)' 역에 이휴·이정화가 캐스팅됐다.컴인컴퍼니 관계자는 "작품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는 반드시 가야 할 곳에 닿는다'는 메시지처럼 '이솝이야기'가 관객들과 함께 긴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