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1분부터 알루미늄 파생 제품에도 관세 부과
  • ▲ 미국 창고에 쌓인 맥주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미국 창고에 쌓인 맥주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알루미늄 관세 적용 범위를 맥주 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각) 알루미늄 파생제품에 대한 25% 관세대상 목록에 맥주 캔과 빈 알루미늄 캔(empty aluminum cans)을 추가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조치는 4일 0시1분부터 적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알루미늄 파생제품에도 동일한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지난달 12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결정으로 알루미늄 소재 맥주 캔도 관세대상에 포함되면서 미국 맥주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맥주 가격 상승과 수입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맥주 수입 규모는 지난해 75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로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는 맥주 수입업체와 관련 산업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