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화상으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 개최
  • ▲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 1군단 예하 방공작전진지에서 방공작전태세를 점검하고
    ▲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 1군단 예하 방공작전진지에서 방공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적 무인기 도발 위협이 점증하고 있음을 엄중히 인식한 가운데 수도권으로 이르는 중요한 축선을 담당하는 방공작전부대로서 상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회의 의장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하고 작전 기강을 유지해 대북감시와 경계작전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개최한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에서 "군 본연의 임무인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합참은 "당분간 대비 태세(감시·경계작전) 임무 이외의 부대 이동은 합참 통제하에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전날 육군 1군단사령부와 예하 방공작전진지를 방문해 "연말연시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적 활동에 대한 감시·경계 태세를 확고히 하라"며 "적 도발 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일격필살의 의지로 행동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