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작…여주·제주·이천·공주 간다
-
-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공연.ⓒ주식회사 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4개 도시 전국 투어에 나선다.'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14일 여주 세종국악당 공연을 시작으로, 21~22일 제주아트센터, 10월 4~5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 11~1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관객과 만난다.이번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년 공연예술 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국 공연 관객의 예술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 유통 시장의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일제 식민지 시대,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과 성불이라는 희망 뿐인 지박령 '옥희'의 이야기를 담는다. 해웅과 옥희,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
-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공연.ⓒ주식회사 랑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탄탄한 서사와 기발한 웃음 포인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 가능한 따뜻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고, 인터파크 관객 평점 9.9를 기록했다. 2022년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공연은 암울한 시대 배경에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팝, 브릿팝, 재즈, 보사노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와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로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원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홀로그램 맵핑 영상과 입체감 있는 무대, 적재적소에 활용한 소품·조명 등의 연출로 재기 발랄함을 더한다.투어 공연은 각 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여주 세종국악당은 9월 14일 오후 5시 30분 공연 종료 후 작가&배우 관객과의 대화가, 제주아트센터는 21일 오후 1시에 연계 워크숍-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전국 투어 이후 10월 29일부터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새 시즌을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