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이러닝 강의, 총 29편 영상으로 만나는 뮤지컬 제작 과정
  • ▲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 '광주'의 전 셋업 과정을 전부 담은 이러닝 강의 '무대셋업의 모든 것' 전편을 공개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 '광주'의 전 셋업 과정을 전부 담은 이러닝 강의 '무대셋업의 모든 것' 전편을 공개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 '광주'의 전 셋업 과정을 전부 담은 이러닝 강의 '무대셋업의 모든 것' 전편을 공개했다.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은 1993년 '무대예술전문교육' 운영을 시작으로 공연예술계 전문인력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재교육을 실시해 온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전문교육 기관이다.

    2014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해 고용농동부의 지원 아래 '아르코챔프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이러닝(온라인) 강의와 집체(오프라인) 강의를 개설 운영해오고 있다. '아르코챔프아카데미'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재직자에 한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대규모 기업은 소정의 강의료를 지불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현장 교육이 어려워진 만큼 집체 교육은 축소하고 온라인 강의를 증설했으며, Zoom을 활용한 생중계 강의 등을 진행했다. '무대셋업의 모든 것'은 기존에 운영하던 오프라인 교육의 생생함과 현장성·실용성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은 뮤지컬 '광주' 제작진과 협업해 실제 공연을 위해 진행된 셋업 과정을 영상에 담았으며, 파트별 담당 제작진의 인터뷰를 추가해 현장감과 전문성을 더했다. 

    국내외 어떤 공연도 무대 셋업 과정 전체를 일반에 공개한 경우는 없다. 교육을 위해 제작된 영상물은 '무대셋업의 모든 것'이 처음이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광주'는 고선웅 연출,  작곡가 최우정, 음악감독 이성준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했다.

    총 29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러닝 강의 '무대셋업의 모든 것'은 2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전편이 공개됐으며, 공연예술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약 한 달간 시청할 수 있다.

    이후 현장전문가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2021년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에서 새롭게 선보일 비대면 온라인 교육플랫폼에서 정식 서비스된다. 향후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 다른 장르의 공연 현장에 대한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작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