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와 협력해 중남미권 네트워크 구축 지원…오는 5~31일 신청 접수
  • ▲ '제51회 국제축제 세르반티노' 초청 프리젠터와 아티스트 토크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제51회 국제축제 세르반티노' 초청 프리젠터와 아티스트 토크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멕시코 국제축제 세르반티노 조직위원회와 손잡고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세르반티노는 1953년 멕시코 과나후아토 대학생들이 스페인 극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 기념 공연을 펼친 것에서 유래했다. 1972년 제1회 국제축제 세르반티노를 시작으로 중남미권 내 가장 큰 규모의 종합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10월 과나후아토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멕시코 정부 및 과나후아토 주 정부, 국가 문화예술위원회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세계 약 30개국 2000여 명의 예술가가 참가하고 평균 약 4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

    예술위는 세르반티노 조직위와 협력해 매년 공연예술 단체를 파견, 축제 참가·투어 공연을 주축으로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다국적 프리젠터와의 미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 '제51회 국제축제 세르반티노' 참가작.ⓒ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제51회 국제축제 세르반티노' 참가작.ⓒ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당 사업은 오는 5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축제 조직위원회에서 직접 심의를 주관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업인 만큼 1월 10일 오후 3시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사업 설명회는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접속 정보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개별 전송된다. 공모와 온라인 사업 설명회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중남미 지역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가들의 멕시코 및 중남미 지역 네트워크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