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 장면.ⓒMatthew Murphy, 2019
    ▲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 장면.ⓒMatthew Murphy, 2019
    CJ ENM의 브로드웨이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를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2019년 7월 25일 뉴욕 브로드웨이 알 허슈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공식 개막한 '물랑루즈'는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총 11개 부문 최다 명예수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관왕에 이어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올해 외부 비평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문별 하나의 작품 시상이 아닌 명예수상자를 발표하여 성과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월 18일(현지시각)에 개최된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물랑루즈'는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연기자상(대니 버스타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물랑루즈'는 2001년 개봉한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을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개막 주간 단 7회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주간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달성, 주간매출 TOP 2에 연신 오르는 등 흥행성과를 보였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엘튼 존, 시아(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아나 등 70여곡의 대중음악 히트 넘버가 쉴 틈 없이 이어지며, 펀의 '위 아 영', 폴리스 '록산느', 마돈나 '머터리얼 걸'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의 향연이 묘미다.

    CJ ENM은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탄탄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물랑루즈'의 작품 개발 초기 공동제작자 지위를 확보하고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를 투자했다. 이에 한국 단독 공연권과 미국·영·런던·호주 등 1급 프로덕션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