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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 유골함만 6만개 넘어”… 중국 '사망자 수 조작' 들통나나?

우한 시민들 “양성 나와도 증상 경미하면 확진자 제외…실제 감염자 100만 넘을 것”

입력 2020-03-30 14:56 | 수정 2020-03-30 18:16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한커우 화장터에서 가족의 유골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우한코로나 사망자 수를 조작한다는 의혹은 계속 제기됐다. 이번에는 중국이 통계를 조작했다는 물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우한시 화장장 1곳서 유골함 하루 수천 개 나눠줘

반공 중화권 매체 에포크 타임스에 따르면, 우한시 당국은 지난 26일부터 시내 화장장에서 우한코로나 사망자의 유골을 유족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그런데 한 우한 시민이 “화장장 1곳에서만 5000~6000개의 유골함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폭로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족의 유골을 받기 위해 한커우 화장터를 찾았던 한 우한 시민은 “현장에서 유골함 5000개를 봤다”고 전했다. 6시간 만에 부친의 유골을 받고, 귀가하려던 이 시민은 트럭 기사에게 “유골함이 몇 개냐”고 물었다. 기사는 “한 차에 2500개를 실었다”며 “어제도 이만큼 싣고 왔다”고 답했다. 중국 당국이 밝힌 우한시 총 사망자는 2531명이다.

한커우 화장터는 우한시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우한시에는 이 외에도 화장터가 7개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우창 화장터는 3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매일 500개의 유골함을 유족들에게 나눠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모두 6000개에 달한다.

한커우 화장터도 4월 4일까지 유골함을 나눠줄 경우 그 수는 2만5000개다. 여기에 우창 화장터를 더하면 3만1000개다. 나머지 화장터 6곳에서 나눠주는 유골함 수가 우창 화장터 수준이라고 축소 계산해도, 6만7000개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우한시 공식 사망자의 26.5배다.

▲ 한커우 화장터 한켠에 쌓여 있는 유골함. 한 무더기가 700개다. ⓒ에포크픽 유튜브 채널캡쳐.

신문은 “그러나 우한시 화장터를 관리하는 고위 공무원의 발언으로 보다 구체적인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쑨자 우한시 민정국 부국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한시는 봉쇄 조치 이후 3월 10일까지 47일 동안 2만1703구의 시신을 화장했다”고 말했다.

우한 시민 “중국 내 실제 감염자 최소 100만 명 넘을 것”

전염병이 창궐하는 동안 사실을 은폐하고 사람들을 탄압한 공산당에 분노와 염증을 느낀 일부 우한 시민들이 다양한 제보를 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중국에서는 간이검사에서 우한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와도 무증상자는 확진자에서 제외시키고,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증상이 경미하다고 확진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시민의 주장을 전했다. 이 시민은 “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계산할 때 아무리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중국 내 실제 확진자 수는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중국인들은 공산당이 통제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인간의 존엄성을 완전히 잃었다”고 한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우한 시민은 “전 세계는 이번 사태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실체를 똑똑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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