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여파로 '늦깎이' 발표1월 CPI 상승률 8개월만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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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한 슈퍼마켓. 출처=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경로에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동통계국의 13일(현지시각) 발표에 따르면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올랐다.이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시장의 예상치인 전년 대비 2.5% 상승, 전월 대비 0.3%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올라 역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2021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이날 발표된 CPI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올해 첫 지표로 미국 연방정부의 단기 셧다운으로 기존 일정보다 늦게 발표됐다.앞서 11일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의외로 견조한 고용시장 상황을 드러냄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 셈법을 따져보기 위해 1월 CPI 발표를 기다려왔다.이날 발표된 수치를 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전년·전월과 비교해 모두 둔화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