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소식통 인용 보도 … "최대 200억 달러"백악관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은 평화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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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미국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대만에 대규모 무기 판매를 추가 검토 중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오는 4월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 취소를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 시간) 8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첨단 지대공 미사일 체계 나삼스(NASAMS) 등 4개 무기 시스템을 대만에 판매하는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판매 규모는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31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지난해 12월 판매 규모와 비슷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은 지난해 약 111억 달러(16조2670억 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발표했다.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 능력 유지를 위해 무기를 판매할 의무가 있다.백악관 관계자는 FT에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은 오랫동안 평화와 안정을 보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진행 중인 판매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거론하며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