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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서 한국인 1명 무장단체 납치, 청해부대 급파

무장단체, 페이스북 통해 인질 동영상 공개…정부 "조속한 해결 위해 리비아 당국과 협조"

입력 2018-08-02 08:29 수정 2018-08-02 08:55

▲ 사진=연합뉴스ⓒ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민병대에 납치돼 27일째 억류 중인 사실이 결국 보도됐다. 피랍된 우리 국민은 60대 초반의 부장 직급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과 떨여져 혼자 장기체류중이었다. 정부는 이 한국인이 피랍된 뒤 외교부 출입기자단들에게 '엠바고'를 요청했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한국인은 지난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민병대 10여명이 현지 물 관리 회사의 외국인 숙소에 침입해 필리핀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을 때 함께 납치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매체 페이스북 계정에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면서 "이 영상은 대사관 직원이 발견해 알려왔다"고 말했다. 

약 2분43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4명이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며, 납치 세력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총을 들고 서 있었다. 납치 세력은 자신들의 신원이나 정체 등을 밝히지 않았고, 특별한 요구 사항도 없었다. 영상 속의 중년 남성은 영어로 자신이 한국인임을 밝히며 "대통령님 제발 도와달라. 내 조국은 한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다"면서 다시 한 번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필리핀 국적으로 밝힌 나머지 피랍자들도 대통령을 언급하며 도움을 청했다.

외교부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 6일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시켰다. 정부 역시 납치세력과 직접 협상은 하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이어가면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리비아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18분께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현지해역으로 급파했다. 지난 3월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해적 세력에 납치됐을 당시에도 청해부대가 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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