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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日해상자위대 장성 지휘 받는다?

이토 히로시 해장보 소말리아 해적소탕 CTF 151 사령관 취임…자위대 창설 이래 처음

입력 2015-05-08 14:00 수정 2015-05-08 14:08

▲ CTF 151에 파견된 뉴질랜드 해군 관계자와 만난 이토 히로시 日해상자위대 해장보(해군 소장, 오른쪽).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캡쳐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미일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기로 미국과 일본 정상이 합의한 뒤 일본의 첫 행보는 ‘자위대 장성의 다국적군 사령관 취임’으로 나타났다.

日방위성은 지난 7일 소말리아 해적에 대응하기 위한 다국적군 임무부대(CTF 151)의 사령관으로 ‘이토 히로시’ 해상자위대 해장보(한국의 해군 소장에 해당)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토 히로시 해장보는 이날 가와노 가쓰토시 日통합막료장(한국의 합참의장에 해당)에게 파견 신고를 한 뒤 총리 관저를 찾아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고 日언론들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토 히로시 해장보를 만나 “자위대 고위간부로서는 처음으로 다국적군 사령관에 취임하는 만큼 확실하게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日언론들은 전했다.

日언론들에 따르면, 이토 히로시 해장보는 오는 13일 현지로 출국, 다국적군(CTF 151) 사령관에 취임한 뒤 두 달 동안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토 히로시 해장보는 예전부터 다국적군(CTF 151)에 파견된 해상자위대 부대들을 지휘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日자위대 장교가 외국 군대들을 지휘한 적이 없는 만큼 이토 히로시 해장보의 CTF 151 지휘 소식은 일본은 물론이고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아베 정권이 ‘미일방위협력지침’의 개정에 따라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다국적 평화유지군’ 사령관부터 맡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현재 다국적군(CTF 151)의 사령부는 바레인의 미군 기지에 들어서 있다. CTF 151은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응하기 위해 20여 국가들이 해군을 보내 편성한 부대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델란드, 한국, 일본 등 서방 진영 주요 국가들이 대거 전투함 및 지원함을 보내고 있다. 

아무튼 일본이 이토 히로시 해상자위대 해장보를 CTF 151 지휘관으로 보냄에 따라, 한국 해군의 '청해부대' 또한 그의 지휘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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