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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내부안정’으로 퇴치한다

입력 2013-05-06 16:00 수정 2013-05-06 16:14

외교부는 오는 7일 영국 외교부에서 열리는 <소말리아 회의(Somalia Conference)>에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영국 정부와 소말리아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소말리아 정부가 마련한 안보ㆍ사법ㆍ공공재정 관리ㆍ정치 안정 등의 계획을 놓고
국제 사회가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 사회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소말리아 해적]이 생길 수 있는 여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소말리아는 1991년 시작된 군벌 간의 내전 이후 무정부 상태가 됐다. 이런 '힘의 공백'을 노리고 '알 샤바브' 같은 테러 조직이 소말리아를 장악했다. 사진은 '알 샤바브' 조직원들의 행진 모습.



소말리아는 1991년부터 군벌 간의 내전이 시작됐다. 1993년 미국이 개입하려 했으나
군벌의 강력한 저항으로 철수했고, 이후 유엔 평화유지군까지 철수하면서 무정부 상태가 됐다.

소말리아가 무정부 상태에 빠지자 <알 카에다>와 연계한 <알 샤바브(Al Shabaab)> 같은
테러 조직이 국토 대부분을 점령한 뒤 소말리아 주민들을 해적으로 내몰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이들의 행패를 보다 못한 국제 연합군과 아프리카 연합군이
해적 소탕과 소말리아 개입 작전을 실시, 안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 소말리아의 '해적 해변' 모습. 납치한 배들을 이렇게 해안에 정박시켜 놓는다. 소말리아 해적의 뒤에는 이슬람 테러조직이 있다.



덕분에 2012년 8월 임시헌법 채택과 연방의회 구성, 9월 대선, 10월 총리 임명,
11월 내각 구성 등의 절차를 차근차근 밟으며 정식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국제 사회의 도움을 얻어 재건작업을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해적퇴치 공조 적극 참여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역할
인도적 지원 등


우리나라가 소말리아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소말리아 정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및
해적퇴치연락그룹(CGPCS) 3작업반 의장을 맡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240만 달러의 인도적 자금지원도 했다.

우리나라가 소말리아 정정 안정에 관심을 갖는 건 [국익]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연간 물동량의 약 30%가 소말리아 인근 해역을 통과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선박 10척이 해적에 의해 피랍됐다.

외교부는 소말리아를 적극 지원할 경우 해적 문제해결은 물론
향후 소말리아 정부와의 협력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말리아의 정세 안정은 해운 산업 발전과 우리 국민의 안전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향후 각종 인프라 구축, 수산업, 석유ㆍ천연가스 탐사 등에
우리기업이 진출할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책임 있는 나라로서 향후 소말리아 국가 재건을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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