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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창작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19세기 대표적인 유미주의 소설로 손꼽히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했으며,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 조용신 예술감독이 집필했다.이 작품은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7월 소극장 워크숍을 통해 시범 공연 형태로 소개됐으며, 당시 신선한 소재와 음악으로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씨제스컬쳐를 통해 본격적인 개막 준비를 시작한 '도리안 그레이'는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통해 더욱 파격적이고 강렬한 초대형 창작 뮤지컬로 거듭났다. 이지나 연출은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원작 소설을 각색해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담아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다.김문정 음악감독은 2008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작곡가로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했다. 조용신은 CJ문화재단 아지트대학로 예술감독으로 2012년 '예그린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한 뮤지컬 '모비딕' 작가 겸 연출가이기도 하다.창작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씨제스컬쳐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모여 기존 라이선스 공연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원작의 메시지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더불어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사진=씨제스컬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