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치' 몰두한 유승민 사퇴 후 새롭계 관계 정립하는 계기 될 듯
  • ▲ 지난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지난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개인정치' 파문으로 정국에 폭풍을 몰고 왔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퇴한 이후 당-청(黨靑)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국회 대표실을 찾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회동 소식을 전했다.

    이날 회동은 새로 선출된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적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는 이번 회동을 기점으로 얼어붙은 당청 갈등을 봉합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심사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