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인원 수사상황 고려해 퇴소시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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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3명이 숨지는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육군은 14일 오전 10시 사건이 발생한 훈련장에 있던 예비군 26명을 퇴소시켰다.

    이번에 퇴소한 예비군은 이전 예비군 훈련으로 훈련시간을 채워, 입소 당시부터 오전 퇴소가 예정된 인원이다.

    사고가 발생한 이번 예비군 훈련은 지난 12일 입소해 오는 14일 퇴소할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소집된 인원은 210연대 2연대 538명과 기동중대 113명 등 총 651명이다.

    육군은 26명을 제외한 남은 인원들은 중식 이후 수사진행 현황을 고려해 퇴소시간을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에 참가한 최 모씨가 사격훈련 중 동료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가해자 포함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