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우수상 수상자 이윤희 씨,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우수상 수상자 윤현호 씨.ⓒ대한체육회
    ▲ 왼쪽부터 우수상 수상자 이윤희 씨,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우수상 수상자 윤현호 씨.ⓒ대한체육회

    【뉴데일리 스포츠】대한체육회가 15일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를 보존·계승한 문화 콘텐츠(Contents)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소재로 쓴 두 편의 시나리오를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하고 이날 두 명의 작가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총 32편의 시나리오를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두 편을 선택했다. 대한체육회는 윤현호 씨가 출품한 '퍽'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고 상금으로 1,00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이윤희 씨가 쓴 'SO, GO'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을 받은 이윤희 씨는 대한체육회로부터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윤현호 씨의 '퍽'은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사채업자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대학 아이스하키팀에 들어가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과 인간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윤현호 씨는 "아이스하키가 가진 영화 소재로써의 힘을 믿고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며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랑이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으로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작으로 뽑힌 이윤희 씨의 'SO, GO'는 88서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단체전 첫 메달을 따기까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닮았다. 

    대한체육회는 윤현호 씨와 이윤희 씨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영화사와 방송사와 접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