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 번의 수술 올 시즌도 부상 조짐
  •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3)가 최근 부진하면서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등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2015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은 추신수는 벌써 세 번이나 결장했다.

    미국의 '댈러스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사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온 뒤 잘하지 못했다"라며 "추신수의 출루율은 괜찮지만 힘 있는 타구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잘 달리지 못하며 수비 역시 떨어진다"라고 평가했다. 

    2013년 12월, 추신수는 2014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이라는 장기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텍사스에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왼쪽 발목과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의 왼쪽 팔꿈치 수술은 지난해가 두 번째로 2007년에도 한 차례 수술을 받았었다. 

    추신수는 지난해 123경기에서 나섰다. 타율 0.242, 출루율 0.340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보냈던 2013 시즌, 추신수는 타율 0.285, 출루율 0.423를 기록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눈에 들었지만 정작 이적한 후 성적은 저조하다. 

    추신수는 올 시즌 초반 등 근육 경련이 일어나면서 팀이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3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182, 출루율 0.250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8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