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연맹, 선수 보호 우선…혹히 있을 승부조작 막는다
  • ▲ 프로농구 자료사진.ⓒ뉴데일리 사진DB
    ▲ 프로농구 자료사진.ⓒ뉴데일리 사진DB

    【뉴데일리 스포츠】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29일 연맹 소속 선수에게 불법 도박 관련자로부터 접촉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KBL에 신고한 A선수는 28일 밤 자신의 휴대전화로 낯선 번호의 전화가 걸려와 받지 않았으나 잠시 후 ‘(승부 조작과 관련된) 증거가 있으니 2000만 원을 부쳐라. 선수 생활 끝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구단에 통보했다. 

    KBL 관계자는 A선수의 사례를 단순한 협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10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도 지난달 비슷한 신고를 받았고 각 구단에 협박 전화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는 공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