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사진)가 맹활약한 우루과이가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우루과이는 14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3-3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일반적으로 평가전에서는 승부차기를 하지 않지만 양팀은 합의 하에 승부를 끝까지 가렸다.

    이날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로 꾸려진 공격라인으로 나섰고, 코스타리카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으로 응수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42분 알바로 사바리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우루과이는 수아레스가 후반 5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1분 뒤 브라이언 루이스가 후반 6분 페널티 좌측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 다시 우루과이의 총공세, 후반 19분, 22분에 히메네스와 카바니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교체 투입된 코스타리카의 베네가스가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려 다시 동점을 이뤘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양팀 합의에 따라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코스타리카의 7-6 승리로 끝났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수아레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