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의 어깨를 물어 '핵이빨'의 오명을 얻은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엘 클라시코'를 통해 FC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수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수아레스는 후반 2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네이마르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대3로 패해 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레알 마드리드전을 생각하며 훈련해왔다"면서 "난 우리 팀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각오를 갖고 그라운드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든지 자신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면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난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발혔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우리들의 호흡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