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MVP투표 결과를 예상하며 클레이튼 커쇼(사진 오른쪽)와 마이크 트라웃을 각 리그 MVP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 출신인 커쇼는 13일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트라웃은 지난 두 차례 MVP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며 "두 선수는 14일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MVP 수상자 발표에서 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커쇼는 최고다. 그와 MVP를 다툴만한 경쟁자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만약 커쇼가 MVP를 수상하게 된다면 양 리그 통틀어 역대 9번째로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특히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마지막 선수는 1968년 밥 깁슨으로, 무려 45년 만에 2관왕 선수에 등극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